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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성탄절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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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창식 작성일12-12-17 14:03 조회33,8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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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성탄절입니다. 그리고 31일 밤에는 송구 영신 예배를 드립니다. 세월의 빠름을 느낍니다.  이곳 몬트레이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고국에서 보았던 성탄절의 화려함(?)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그래도 차분히 임마누엘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합니다. 한해를 무사히 잘 보내고 삶의 순간 순간 우리를 보호하여주시고 우리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년간 우리 사랑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고 함께 교회를 섬기시고 봉사하다 떠나신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12월 초 강민지 자매님이 한국에서 신혼여행중 이곳을 방문하여 성도님들과 함께 즐거운 담화를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축복이 새 가정에 늘 함께하시길를 기원합니다. 성탄절과 새해을 맞이하며 우리 교회에도 주님의 크신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천한 마굿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온갖 고통을 당하시고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손해보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다 보면 손해보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물질적으로, 봉사의 일로, 등등 세상적으로 생각하면 손해보는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왜 손해보는 일을 예수님은 하셨고 또 우리는 교회에서 목사님으로, 장로님으로, 권사님으로, 집사님으로, 찬양대원으로, 주일학교 교사로  손해보는 수고를감수하고 있는가요? 교회뿐만이 아니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또 우리는 부모로, 자식으로 , 친구로, 선생님으로, 학생으로 손해를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한번 곰곰히 마음에 되새겨보는 계절이 되시길를 기원합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주님의 축복이 우리 사랑의 교회 성도님들께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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