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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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창식 작성일11-06-03 07:05 조회22,19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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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서의 사역을 잘 마치시고 한 목사님 지난 주에 돌아오셨습니다. 주님의 인도 보호하심과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은 유난히 미국에 자연 재해가 많이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가 참 큽니다. 과학자들은 동태평양의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지는 라니나 현상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서부 지역은 확실히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계속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시에라네바다 산에 눈도 왔습니다. 록키산맥 동쪽 즉 미국의 3분의 2 이상은 아주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연히 찬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데 그 기온차이가 너무 심하여 금년에는 정말 살인적인 토네이도가 계속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마사추세츠에서도 발생하여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다행히 우리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그런 자연 재해가 없어 정말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중국에는 신앙의 탄압이이심해졌다고 목사님이 전하시는데 이 좋은 곳에서 그런 핍박없이 신앙 생활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끔 살면서 이렇게 해 주시면 감사할텐데라고 많이 생각합니다. 집이 더 크면, 차가 더 좋으면, 더 건강하면, 더 좋은 직장에서 일하면, 더 좋은 성도님을 만나면, 교회가 크고 재정적으로 넉넉하면, 감사할텐데 하며 남과 비교하여 없는 것만 생각하고 감사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보다 여러면에서 못한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가진 것에 많이 감사하고 삽니다. 저도 우리 사랑의 교회가 작고 넉넉하지 못해도 아름다운 교회에서 좋은 믿음의 교우들과 목사님과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을 매일 감사드립니다.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 어려웠던 일들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벌써 5년이 되어서 교회 명을 재등록하라고 며칠 전 카운티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다시 재 등록 편지와 등록에 필요한 돈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사랑의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과 사랑의 교회를 섬기고 섬기다 떠나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요즘 미국 경제도 나쁘고 우리 교회도 여러면에서 예년과 같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하여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가는 주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사랑의 교회를 축복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셔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랑의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바랍니다.
댓글목록
이광원님의 댓글
이광원 작성일
황집사님 항상 좋은 글로 교회 홈피를 빛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멀리 한국에서 가끔씩 접속할 때, 집사님의 글이 많은 도전과 위로를 줍니다.
새벽마다 교회문을 여시고, 수요일 저녁과 주일 항상 제일먼저 교회에서
마주쳤던 집사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기상이변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미국뉴스를 들으면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언젠가 미국을 재방문해서 사랑의교회 성도님들과 반갑게 해후할 날들을
손꼽아 봅니다.
사랑의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그날까지 강건하기릴 기도합니다.
샬롬!
한국에서 이광원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