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우리 사랑의 교회 성도여러분 가내 두루 평안하신지요?  모든분들께 걱정끼쳐 드린 함집사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에 환자복을 벗어 제꼈습니다.  할렐루야~ (기념으루 몇개 챙겨다가 집에 걸어 놨습니다).

요몇 주전부터 배창시가 꼬이고 아프더니 저저번주부터는 몸살기운 까지 살며시 저에게 다가왔더랬죠.  학교 안빠질라고 개근하다가 저번주 금요일 학교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병원에 어포인트먼트를 잡아놨었는데 거기서 '우리 병원은 너무 후져서 더 큰병원에 가보시오' 해서 물좋고 경치좋기 소문난 몬터레이 커뮤니티에 갔더랬죠.  거기서 씨티 스캔도해보고 엑스레이도 몇방 이쁘게 찍고 피도 몇사발 뽑았드랬죠.  등어리가 시원하게 뚤려 민망한 환자복도 입어보고... 정말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제가 아프단소식 들으시고 급히 달려오시고... 조금 있다가 침대를타고 ICU로 옮겼습니다.  얼마나 재미있던지.. 날으는 융탕자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맹장염이 있었는데 제가 무리해서 내삐러 놔 뒀더니 대장께에 지은이 머리만한 고름종양이 생겨서 그렇게 몸이 흥분을 했었답니다.  지금은 집에서 엄지손톱만한 알약을 세개씩 꼬박꼬박 챙겨 먹구 있습니다.  종양을 없에는 작업이죠.  나중에 종양을 테이크 케어 하구 나면 배에 구녕 세군데 뚫고 간단한 맹장제거 작업 한다고 하더군요. 

뭐, 대충 이러 이러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정말로 독립기념적인 주말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주일날 교회가서 아름다운 사랑의교회 성도님들도 못뵙고 하나님께 예배도 못드린게 서러웠지만 많은 성도님들과 목사님께서 심봥와주셔셔 예배를 드려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하루하루 어떠한 일들이 저희에게 도전으로 다가올지는 아무도 모르고 사는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한도 안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나님을 입술과 행위로 경배하다보면 무슨일이든 아름다운 열매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저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얼마나 저희 가정에게 큰 복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성도님들께 너무나 큰 사랑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오묘하신 손길로 저의 아픈경험을 통해 오랫동안 기도했던 기도제목도 응답받았답니다.  정말 내장만 괜찮다면 기뻐서 팔 걷어부치고 브레이크 뗀스라도 치고싶은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너무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의로우셔서 저희에게 주시는 모든일들이 저희를 위한 아름다운 계획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우리 성도님들을 뵙고싶군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