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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몬트레이, 더 아름다운 사랑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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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원 작성일10-05-17 11:42 조회24,3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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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름 소문으로 듣던 몬트레이에 큰 꿈(?)을 품고
공부하러 왔습니다. 켈리포니아의 싱그러운 햇살아래
서핑, 수영 등 해양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함께였죠.
하지만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날씨와 환경에 대한 감사가 별로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차가운 바닷물에서 수영하기가 여간 쉽지 않았고
샌프란시스코 못지 않은 안개와 겨울비에 우울해했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랑의 교회만큰은 몬트레이의 명성보다 더 아름다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라고 시종일관 같은 생각을 해왔습니다.
엊그제(5.15 토)는 궂은 날씨 속에서 무빙세일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사모님이 직접 와주셔서 도와주셨고, 정준섭 형제는 불편한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제가 렌트하는 것을 기꺼이 도와주었습니다.
주변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이제 큰 물건들을 다 정리할 수 있어 안도감이 밀려
왔습니다.

오후에는 빅서로 함집사님 가정과, 사모님과 크리스, 그리고 저희 가정이 피크닉을 갔습니다. 몬트레이 날씨와는 달리 따사롭고 맑은 날씨 가운데 함집사님 가정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참 무릉도원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식사후 가볍게(?) 산행을 하니 다시 시장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피크닉 에어리어는 6시면 문을 닫는지라, 할수 없이 공원을 나와
몬트레이로 가면서 어디든지 피크닉테이블이 있는 곳에 멈추기로 했습니다.
카멜이 다 와서도 막상 피크닉 장소를 찾을 수 없었는데, 마침 바닷가에서
모닥불을 피우면서 야유회를 하고 있는 일단의 학생들을 발견하고, 저희들도
옆장소에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라면과
옥수수를 먹는데, 참! 이보다 더 평안하고 행복한 야유회가 있었던가하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언제가 모닥불을 피워놓고 함께 성도의 교제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제야 그
바람이 이루어 진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미국 여행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낀 것은 몬트레이만큼 아름다운 곳이
별로 없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몬트레이의 명성은
우리 몬트레이 사랑의교회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저희
교회에 발을 들여 놓으면 못 빠져나가는 것은
한재현 목사님의 진솔하고 해박한 설교,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가 어우러져
작지만 강하고 힘있는 교회에서 참 평안과 위로를 얻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 주일 목사님의 설교말씀처럼 삶의 과정에서 이해되지 않는 어려움과
시련앞에 놓였을 때, 정직하게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로 결단할 때, 물이 바다 덮은 같이 큰 성령의 은혜가 우리 삶에
넘칠 줄 믿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 아름다운 교회에서 제 물리적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몬트레이 사랑의교회를 영적으로 늘 단단히 연결시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주안에서 목사님과 우리 사랑의 교회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사랑합니다.
샬롬!
 




 

댓글목록

함경훈님의 댓글

함경훈 작성일

  사랑이 있으면 무었을 함께해도 행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랑의 교회에서 무엇을 해도 전 행복합니다.  그날 집사님 가정, 사모님과 함께했던 매 순간마다 이세상에서 잠시도 맛볼수 없는 감미로운 행복을 느꼈답니다.  사랑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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